이데일리 | 안승찬 | 2017.08.11 03:59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윌리엄 더들리 총재는 미국의 물가가 완만하게 상승세를 보이겠지만,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들리 총재는 10일 뉴욕에서 열린 한 연설에서 “지속적인 완만한 성장 추세가 계속되고, 노동시장이 보다 강해지고,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오를 것이라는 게 우리의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연설 이후 기자들에게 “물가가 중기적으로 오르기 시작하겠지만, 아마 (목표치인) 2%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체를 보이고 있는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위쪽읋 방향을 바꾸겠자만, 그 강도는 당분간 약할 수 있다는 뜻이다. 물가 상승세가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지 않으면 미국 연준은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늦출 가능성이 높다.
안승찬 (ahns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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