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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과 `애플`, 두 절벽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2. 12. 6. 10:38

싸워서 좋을 건 없죠.
삼성과 애플이 싸우는 동안, 일본기업이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싸우기보다, 혁신으로 문제를 풀어가야죠^^
물론, 산업 보안은 중요합니다.

삼성이 젊어지고 새로워졌는데...

더이상 싸우기보다, 앞으로 나아가는 진취적인 자세가 중요합니다.

이데일리 | 이정훈 | 2012.12.06 06:43
관련종목 시세/토론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재정절벽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밀어 올렸지만, 난데없이 애플 주가가 폭락하면서 찬물을 끼얹는 양상이었다.

그러나 시장 최대 이슈인 재정절벽 협상에 관련해 민주당과 공화당이 절충을 강하게 모색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면서 낙관론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는 점은 분명 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드 쉔버거 랜드콜트캐피탈 이사는 "`공화당이 부자 증세만 수용한다면 일주일 내라도 협상은 타결될 수 있다`는 이날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이 지수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풀이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일주일'을 언급한 것은 일정의 마감시한을 준 것으로 봐야할 것"이라며 "이는 비공식적인 것이었지만, 시장은 빠른 안도랠리를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일반적인 전망으로는 그렇게 일찍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보지 않는 만큼 신중할 필요는 있다"며 지나친 기대감은 경계했다.

그러나 휴 존슨 휴존슨어드바이저스 회장 역시 "워싱턴에서의 협상이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대통령의 발언으로 보면 공화당이나 민주당이 무엇인가 결단을 내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존슨 회장은 "양측이 세율 인상폭을 낮추고 세금감면을 줄여 조세기반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절충할 경우 연내 타결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면 시가총액 1위사로, 지수 영향력이 워낙 큰 애플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콜린 길리스 BGC파이낸셜 애널리스트는 "사람들이 애플 주가가 단숨에 1000달러까지 갈 것이라고 맹신한 것 자체가 실수였을 수 있다"며 "산업내 경쟁은 항상 커질 수 밖에 없고 기대치도 워낙 높아질 수 밖에 없는 만큼 실망도 클 수 있다"며 우려감을 표시했다.

반면 파이퍼 제프리스사는 애플 주가 급락을 저가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권고하고 있는 만큼 주가 하락세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