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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accounting)에서 왼쪽과 오른쪽의 의미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5. 11. 3. 11:35

1. 먼저 회계용어에서 debit과 credit의 의미?

2. 영어사전에 의하면

debit: The left-hand side of an account or accounting ledger where bookkeeping entries are made.

credit:The right-hand side of an account on which such amounts are entered.



안녕하십니까

국길용님

지난번에 "내가 선택한 믿음" 상담해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김지현회계법률번역을 많이 아껴주시기를 바랍니다.

먼저 영어적 의미로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차변은 Debit로서 자금을 운용하는 곳입니다. 대차대조표의 왼쪽에 위치하며 자산계정이라고도 합니다. 차변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어떻한 투자를 하였는지 그 계정과목과 금액을 보여줍니다.

대변은 Credit로서 자금을 조달하는 곳입니다. 즉, 대차대조표의 오른쪽에 위치하면, 자본과 부채의 계정이라고 합니다. 대변은 경영활동의 결과가 부채와 자본으로 나누어져서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차변에서 투입된 경영자원이 대변에서는 부채와 자본으로 비율화되어서, 자본보다 부채가 많으면, 경영성과가 좋지 않다고 말하며, 자본이 더 많으면 경영성과가 좋다고 말합니다.

말 그대로 차변은 Debit 부담스러운 재산이며, 대변은 Credit 로서 자본이 많을 수록 좋은 재무구조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연구개발비가 10년에 걸쳐서 막대하게 투입되는 제약회사나 적은 자본금으로 창업할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과 같이 발달된 현대산업에서는 사실 대차대조표상의 재무상태가 별 의의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일정 시점상에서의 경영상태를 말해주는 대차대조표보다, 일정 기간에서의 영업성과를 측정하는 손익계산서가 더욱 경영성과를 잘 말해줍니다.

즉 이익과 비용이라는 비교적 현금과 유가증권이 중심이 되어서(고정자산,부채, 자본은 일종의 감가상각이나 충당금 형식으로 변환되어) 민감한 재무문제들을 다룹니다.

오늘날 이라크와 북한 대 미국의 대결구도에서 주가는 급락하고 있지만, 점점 기업의 손익계산서와 현금흐름표가 대차대조표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왜냐하면, 자본이 없어도, 얼마든지 수익을 창출해내는 인터넷 쇼핑몰등이 등장하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요즘은 손이계산서와 주주에게 얼마나 많은 배당금을 돌아갔는지 기업이 얼마나 투자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그리고 제품을 만들때, 어떤 구조로 원가가 들어가고 있는지(섬유산업처럼 노무비가 많이 드는지, 약품산업처럼 제조간접비인 기계 및 공장 시설이 많이 드는지... 연구개발비가 많이 드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제조원가명세서(산업의 유형별 특색을 파악하기 위해, 요즘처럼 다양화되고 전문화된 산업구조에서는 특히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등 실로 세부적인 재무상태를 자세히 알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재무제표(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이익잉여금처분계선서)등은 반드시 숙지한 후 재테크를 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이렇게 볼 때, 회계학은 모든 사람이 배워야 할 학문이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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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걍 웹 서핑하던 회계 학부생입니다. 데빗과 크레딧에 대해서 몇자 배운게 있어서 적어볼가 합니다. 물론 주인장 님 허락없이 글쓰는게 주제넘는 것 같긴 하지만, 뭐 욕먹으면 오래산다니-_-;;;

통상적인 의미로 볼때 데빗은 돈이 들어오는 것이요 크레딧은 돈이 나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영어사전에서 왼쪽 오른쪽이란 말이 나오느냐..

그건 실제 재무지표를 만들때 만드는 대차대조표(? 정확히 뭐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에 데빗은 왼쪽, 크레딧은 오른쪽으로 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원래 의미와는 약간 달리 크레딧이라 해도 꼭 돈이 빠져나가는 것은 아니고 데빗이라고 해서 꼭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게 대조표와 재무지표를 몇번 만들어보시면 이해가 되는데, 말로 설명하자면 괜히 복잡합니다.

예를 들자면, 자산일 경우는 데빗을 해주면 자산이 늘어나고 크레딧일 경우 줍니다. 이 경우는 통상적인 의미와 같습니다. 하지만 수익의 경우 데빗을 해주면 수익이 줄고 크레딧을 해주면 수익이 늘어납니다. 얼핏 보면 모순적인 것 같지만, 생각해보면 수익이 늘어나면 자산도 늘어나야 됩니다. 그런데 그걸 대차 대조표 안에서 나타낼라면 자산이나 수익 중 하나는 크레딧이 되야 됩니다. 즉 대차 대조표라는 것이 균형이 맞아야 되기 때문에 둘다 데빗으로 처리 할수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수익을 크레딧으로 만듬으로써 자산이 늘고 대차 대조표의 균형도 맞추는 겁니다. (제가 읽어봐도 먼소린지 헷갈리는 군요-_-;;)

암튼 간단하게 생각하면, 데빗은 대차 대조표의 왼편, 크레딧은 오른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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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분개적인 의미이구요

저는 재무제표 분석의 차원에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모든 회계는 복식부기가 원칙인데, 이는 단식부기에 비해 복식 부기가 기업의 복잡한 재무구조를 처리해주기 안성맞춤이기 때문입니다.

즉 단식부기는 변경, 수정하기가 용이하지만, 복식부기는 이에 비해 안전성이 높고, 재무구조의 견실화를 가져올 수가 있습니다.

아까도 말했듯이, 자본과 부채의 비율만 보아도, 재무구조의 윤곽을 쉽게 파악할 수가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모든 기업의 회계처리는 복식부기를 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즉, 현금이 기업에서 나갔으면, 어디다 어떻게 썼는지 그 출처를 밝혀놓을 수 있으며, 어떻게 부족한 현금을 충당하고 있는지, 그 부채종류도 밝혀놓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복식부기는 여러 상황에 처한 기업들이 재무구조를 가장 효율적으로 튼튼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회계기장의 방법인 것입니다.

그러나, 일반 음식점이라든지, 옷가게 조그만 인쇄소등에는 아직도 단식부기를 쓰고 있으며, 그 이유는 작은규모이므로, 재무구조가 지나치게 불균형될 위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쨋든 안정감있는 대차대조표의 균형은 곧 튼튼한 재무구조를 말해주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자기자본비율이 30%이상이면 양호한 것이고, 20%이하면 불량한 것입니다.

이런 기술적인 분석보다는 각 회사의 제품별/사업별 특성에 맞추는 것이 급변하는 기업환경에 있어서 바람직하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