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싱가포르도 화이자 백신 승인.."전국민 무료 접종"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20. 12. 15. 12:49

이용성 기자

싱가포르 정부가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고 싱가포르 영문일간지 스트레이츠타임스(ST)가 14일 보도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로이터 연합뉴스
ST에 따르면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이날 "내년 3분기까지 모든 사람에게 충분한 백신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시민과 장기 거주자에게 무료로 제공될 것"이라며 이같히 밝혔다.

그는 이어 연말에는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이 기대한다면서 "백신 접종은 자발적으로 이뤄지지만 나와 다른 정부 관료들은 의료진과 노인, 취약계층에 이어 조기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나를 포함한 노인들에게 우리가(관료들이) 백신이 안전하다고 믿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싱가포르에 앞서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한 국가는 영국과 캐나다,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미국, 쿠웨이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