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파월 연준 의장 "美 경제회복 예상보다 빠르다"..경로는 불확실"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20. 6. 30. 15:32
이현승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제롬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회복이 예상보다 빠르지만 앞으로의 경로가 매우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각) 파월 의장은 미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 출석을 앞두고 공개한 증언에서 이 같이 밝혔다.
파월 의장은 "많은 기업들이 문을 열고 있고 고용이 회복되고 있으며 지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는 중요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고 예상보다 빨리 (회복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회복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분명히 계속 바이러스를 억제해야 할 필요성 등 새로운 과제도 있다"고도 했다.
이어 "생산과 고용은 코로나 이전 수준을 밑돌고 있다"며 "사람들이 광범위한 활동을 재개할 정도로 안전하다고 확신할 때까지 완전한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월에 제로(0) 수준으로 낮춘 금리를 경제가 안정 궤도에 오를 때까지 유지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