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코로나19 상당한 충격.. 과감한 재정정책 필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3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제적 피해를 막기 위한 회원국들의 대응이 안일하다고 지적했다.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 기대와 달리 양적 완화 카드를 꺼냈다.
ECB는 프랑크푸르트 ECB 본부에서 열린 통화 정책 회의에서 양적 완화 등을 통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정책을 결정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통화 정책 회의 후 기자 회견에서 “특히 유로존 재정 당국이 보여준 안일하고 느린 움직임에 걱정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해 “경제에 상당한 충격을 주고 있다”며 “확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고 필요하다면 모든 수단을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은행들은 가계와 기업에 계속 자금을 지원해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중앙은행이 우선 대응할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되고 재정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정부와 모든 정책 기관은 적절하고 목표가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위기에 처한 기업과 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과감한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며 “부양 정책 요구에 정부들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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