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저커버그, 글로벌 디지털세 부과 지지
공익을 사익보다 먼저 생각한다는 측면에서 옳은 결정이군요.
영화 '기생충'처럼 소득양극화가 심한 지금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IT 기업이라 할 수 있는 페이스북 경영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감동을 줍니다.
FILE - In this Wednesday, Oct. 23, 2019 file photo, Facebook CEO Mark Zuckerberg testifies before a House Financial Services Committee hearing on Capitol Hill in Washington on Facebook
FILE - In this Wednesday, Oct. 23, 2019 file photo, Facebook CEO Mark Zuckerberg testifies before a House Financial Services Committee hearing on Capitol Hill in Washington on Facebook's impact on the financial services and housing sectors. Facebook CEO Mark Zuckerberg plans to throw his support behind international reforms that would require Silicon Valley tech giants to pay more tax in Europe. (AP Photo/Andrew Harnik, File) /뉴시스/AP /사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대형 IT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세 부과를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14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독일 뮌헨 안보 콘퍼런스에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관리들을 만날 예정인 저커버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제안한 글로벌 디지털세 개혁을 지지한다고 연설에서 밝힐 예정이라고 AP는 전했다.
AP가 미리 입수한 연설 내용에서 저커버그는 “우리는 더 많은 세금을 여러 군데에서 내야 하는 것을 수용한다”고 밝히고 있다.
OECD는 디지털과 인터넷 기업들이 가입자가 많고 수익을 내는 국가에서 세금을 더 내도록하는 계획을 마련 중이다.
그동안 IT 기업들은 일부 국가에서 세금을 적게 낸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반면 미국 정부는 OECD의 계획이 미 실리콘밸리의 대형 기업들을 차별하고 있다며 비판적인 시각을 보여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