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美·中 불확실성 줄었지만 여전히 갈길 멀어"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20. 1. 19. 10:49

디지털뉴스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미국과 중국 간 1단계 무역 합의 서명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줄었다고 언급하면서, 여전히 분쟁 해결을 위해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18일 AP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경제 싱크탱그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PIIE)가 개최한 한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우리가 현재 목도하는 것은 이런 불확실성에 대한 약간의 감소'라면서 '그러나 그것(불확실성)이 제거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무역 휴전은 무역 평화와 같지는 않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세계 최대 경제 대국 사이에서의 균열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일이 남아 있다' 덧붙였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미중간 이번 합의는 올해 중국의 6% 성장을 보장할 것이라면서 이같은 전망을 류허 중국 부총리와도 공유했다고 전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지난 14일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위해 워싱턴DC를 방문했던 류허 부총리를 만난 바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2019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6.1%로 잠정 집계됐다. 다. IMF는 지난해 9월 미국과 중국이 상호 부과했거나 예고한 관세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내년 초까지 0.8%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