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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운명, 채무한도 증액-애플이 좌우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3. 1. 23. 10:12

아무쪼록 미국이 디폴트 되지 않도록 자~알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건 너무나 불행한 거예요 -_-

 



머니투데이|뉴욕|2013.01.23 08:29

[머니투데이 뉴욕=권성희특파원]뉴욕 증시가 22일(현지시간)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S & P500 지수의 1500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

슈왑 금융리서치 센터의 액티브 매매 및 파생상품 이사인 랜디 프레데릭은 "우리는 지금 어닝시즌의 바로 중간에 들어섰고 소재업종의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면서 경제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좋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상장된 구리 광산업체로는 세계 최대인 프리포트-맥모랜 쿠퍼 골드는 지난해 4분기 이익이 생산 증가로 16% 늘었다고 밝혀 주가가 4.58% 급등했다.

로버트 W. 베어드 & Co.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브루스 비틀스는 "어닝이 전반적으로 그리 많이 늘진 않았으나 기대가 워낙 낮아 어닝이 시장 심리를 크게 해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확연한 잠재적 문제는 심리"라며 "시장이 지금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 사람을 찾기가 지금 매우 어려운데 이는 언제나 최소한 단기적으로는 걱정거리"라고 말햇다. 투자 심리가 너무 과열되면 증시가 단기 고점을 형성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비틀스는 월가의 낙관론이 단기적으로 고점을 치면서 시장이 숨고르기를 하면서 상승세를 다지거나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채무한도 증액이 원만하게 이뤄지거나 다음날(23일) 장 마감 후 발표되는 애플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으면 S & P500 지수가 1500을 넘어설 수 있다고 봤다.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하원은 23일 미국의 채무한도를 5월 중순까지 정부가 돈을 쓸 수 있도록 증액하는 법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이날 백악관은 공화당이 추진하는 이 법안이 상하원을 통과하면 거부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애플은 23일 장 마감 후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날 0.95% 상승한 504.77달러로 마감했다.

E-미니 엑시큐터스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앤쏘니 크루델은 "이번주는 S & P500 지수에 매우 중요하다"며 "나스닥100 지수는 지금 지난해 고점 대비 140포인트 낮은 상황으로 지금 주요 지수 대비 상당히 부진하고 매수자들이 기술주, 특히 나스닥지수는 보지도 않으려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슈왑 금융리서치 센터의 프레데릭은 S & P500 지수가 올들어 4.7% 오르면서 과거 저항선이었던 1465를 넘어서 지지선으로 만들었다며 이제 다음 저항선은 투자자들이 심리적으로 의미 있게 생각하는 1500이라기보다 기술적으로는 1516이라고 밝혔다.

이날 S & P500 지수는 1492.56으로 마감해 1500선까지는 8포인트도 남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