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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15일 오전 10:12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2. 11. 15. 10:18

마크 파버 "美증시 20% 폭락할 것"…재정절벽은 '낙관' 이유는? SBS CNBC | 김지연 기자 | 2012.11.14 19:55
< 앵커 >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마크 파버가 미국 증시의 급락을 경고했습니다.

파버는 기업 실적 악화가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면서 오히려 미국의 '재정절벽' 문제는 큰 충격없이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연 기자입니다.

< 기자 >
마크 파버가 다시 한번 미국 증시의 폭락을 예상했습니다.

[마크 파버 / 글룸붐앤툼 편집장: S & P가 9월 최고치 1470에서 최소한 20%는 하락할 것이라 보며 애플은 이미 20% 이상 하락했습니다.]

실제로 오늘 애플 주가는 542달러까지 떨어져 700달러를 웃돌았던 지난 9월과 비교해 이미 20% 이상 급락했습니다.

그의 이같은 암울한 전망은 기업 실적 악화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마크 파버 / 글룸붐앤툼 편집장: 저는 기업실적이 실망스러워서 시장이 하락할 것이라 보는데 내년에 글로벌 경제 성장도 미미하거나 심지어는 위축할 것이라고 봅니다.]

결국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해 애플을 비롯한 아마존과 맥도날드, 구글과 같은 대형 기업들이 부진한 실적 발표를 이어가면서 증시에 큰 충격을 줄 것이라는 겁니다.

다만, 현재 시장의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과 미국의 '재정절벽' 문제에 대해서는 현실화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습니다.

[마크 파버 / 글룸붐앤툼 편집장: 그리스나 재정절벽 때문에 시장이 하락하지는 않을 것인데 재정절벽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죠. 문제를 봉합하고 세율 인상이 향후 5년 내 있을 것이고 지출 삭감도 향후 100년 내 있을 것입니다.]

다만 미국 정치인들이 재정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부족하다고 꼬집으면서 적극적으로 합의 방안을 찾아나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SBS CNBC 김지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