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트럼프, '달러 평가절하 계획없다'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9. 8. 10. 05:10
윤재준 기자
미국이 중국과 무역전쟁 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달러를 평가절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모금 행사를 위해 뉴욕주로 향하기에 앞서 달러 평가 절하 계획이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니다. 우리는 그럴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백악관 내부 매파들이 미국 제조업 둔화를 이유로 화폐 시장에 직접 개입을 추진해왔다고 보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블룸버그달러지수는 잠시 상승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화폐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세계 표준 (화폐)를 갖고 있다”며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인하할 경우 자동적으로 달러 가치도 떨어지면서 미 수출업자들의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워싱턴에서 예정된 미중 고위가 무역협상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두나라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며 미국의 입장에서는 열리면 좋지만 안열려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