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양책 통했나.. 中제조업 경기 4개월만에 반등
글쎄요
빨리 효과를 본다는 것이
중국식 계획경제의 장점인지는 모르겠지만
문제는 부동산 거품에 있는거죠
부동산 거품이 R의 공포를 틈타고 외환위기에 노출될 때 일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겁니다.
잠깐 좋아졌다고 해서 장기적으로 근본적인 대책을 갖고 있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중국은 필리핀처럼 외환 관리를 위한 플랫폼을 갖고 있지 않쟎아요?
차라리 통화스왑을 유럽과도 러시아와도 인도 한국과도 다양하게 해 놓는 것이 그나마 충격을 완화시키는 방법일겁니다.
미국은 기축 통화국이쟎아요.
막말로 미국의 세계적 투자자들 3명이 중국 외환시장을 마음먹고 공격하려들면 지금 중국은 IMF 올 수 밖에 없는 입장예요.
독자적인 플랫폼을 구축하지 않는한.
외환도 여론몰이가 중요한거죠
다양한 통화스왑이 거창하게 이루어져야합니다.
그들은 그런 투기를 좋게 생각안하니까요
내편이 많아야 이길 수 있습니다.
돈으로는 미국 못 이겨요.
당할 수 밖에 없는 형국입니다.
조창원 기자
【 베이징=조창원 특파원】경기 부진의 늪에 빠졌던 중국 제조업 분야가 4개월만에 확장세로 돌아섰다.
중국 정부가 급격한 경기둔화에 대응해 부양 정책을 펴면서 제조업분야에 활력을 넣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쇠락하던 중국 경기가 바닥을 찍은 신호인지 경기부양책에 따른 반짝 반등인지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통계국이 3월31일 발표한 3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0.5를 기록했다. 이번 PMI 수치는 전월의 49.2에서 급등한 수치다. 아울러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49.5를 훌쩍 뛰어넘었다. PMI는 설문을 통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기준선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이 지표는 지난해 12월 29개월만에 처음으로 50 아래로 내려온 뒤 3개월 연속 50 미만에 머물렀다.
이처럼 제조업 PMI가 확장세로 돌아선 데 대해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약발을 보이기 시작한 신호라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은 침체된 내수경기를 살리기 위해 재정 적자폭을 늘려 인프라 투자를 강화하는 동시에 대규모 감세를 통해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리커창 총리는 최근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부가가치세와 사회보험 비용 인하로 2조 위안(약 340조원) 가까운 혜택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정부의 경기부양책 의지가 위축됐던 시장의 심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더구나 중국의 감세조치 가운데 제조업 분야의 부가가치세는 4월부터 16%에서 13%로 낮아진다.
앞으로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감세조치가 본격화되면 기업심리가 더욱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3월 제조업 PMI의 세부 지표 가운데 공장 생산은 52.7에서 전월(49.5)보다 급등해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았다. 총 신규 주문도 많이 늘었다.
중국 경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서비스분야를 포함하는 3월 비제조업 PMI도 54.8를 기록, 전월 54.3보다 상승했다. 반면, 수출 주문은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중국의 내수 진작과 별개로 대외 수요는 여전히 부진하다는 뜻이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