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자금 인도행 러시.. 10년 만에 중국 넘어서나
미중간 무역 전쟁이 인도를 위시한 동남아 시대를 만드는군요.
더구나 내정간섭으로 번지고 있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치적 충돌이 왜 나쁘냐면 국적인 협싱이나 단기전으로 그쳐야하는데 결정적인 방해물이 됩니다.
정치는 간섭하지 말아야 하는데...
미국내 야당도 마찬가지일거예요.
어차피 미국인이니까
더욱 미국적인 정책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커요
일대일로 사업도 사실 외국에서 돈 꿔서 외국 도와주는 빚 사업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어요
미국이 일대일로에 맞대응하는 해외투자자금을 조성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 협력으로 그쳐야하는데
정치적인 문제로 비화되면 마윈 전 알리바바 말대로 20년 장기전이 됩니다.
사실 마윈이 왜 은퇴하는지 말들이 많아요.
중국에서 기업 키울 필요 없다고까지 극단적으로 비관하는 사람도 있고
그런 사람들이 인도로 대규모 투자하는 겁니다.
월마트도 인도에 하나의 기업이 무려 200조에 가까운 투자를 왜 하겠어요?
롯데처럼 질적 보복 당할까봐
투자는 신뢰를 구축힐 때 순조로운겁니다.
정치 싸움은 정말 안 되는겁니다.
더군다나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인데
자칫 이데올로기의 싸움으로 번지면 정말 골치아픈겁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장기적으로 투자 유치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페어 플레이를 해야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손해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승리할 겁니다.
G1이 되다가 아닌 G1이 되어야 마땅하다가 더욱 G1다우니까요.
최고의 자리는 실력보다는 세계를 이끌어갈 품위죠.
누구보다 인민을 사랑한다는 중국의 대통령이 많이 격해졌나봅니다.
차라리 무대응으로가면 오히려 이득일텐데요.
박수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지 않겠어요.
미국에 무역으로 얻는 이익보다 투자감소로 인한 손해가 더 크니까
장사도 도리가 있거든요.
미국 시장 포기해도 얼마든지 개척할데 많거든요.
미국은 무역적자가 천문학적이고 기축통화국이라서 유일하게 이익을 포기하는 것도 수죠.
그러면 중국내 투자까지 미국이 억압할 명분이 없죠.
박수를 어떻게 마주치지 않는데 소리가 납니까?
일대일로도 결국 무역 다각화 아닙니까?
만나서 정치적 개입 안하겠다고 대화하세요.
웃는 얼굴에 침 뱉습니까?
미국의 다국적 기업이 다들 인도가고 있어요
중국 대신에
그게 문제인겁니다.
하나의 기업이 하나의 국가처럼 규모가 큰 미국의 기업이...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우리집 2층도 그런 적이 있어요.
짜장면집을 세를 놓았는데
가셕도 3000원이라 저렴하고 맛도 좋았어요.
얼마나 맛있었냐면 저도 평생에 처음 먹어보는 짜장면이었어요.
근데 두 부부가 툭하면 싸우는거예요.
결국은 소문이 나서 아무도 이층에 가지 않았어요.
문을 닫아야했어요.
둘이 싸우는 것보다 한쪽이 계속 손해보면 차라리 중간은 갑니다.
최소한 미국에 물건 못 팔아도 대규모 투자 유치를 놓치지는 않을겁니다.
월마트의 200조같은...
그러면, Buy In China는 되겠죠.
KFC가 힘내세요 중국!이란 마케팅에는 중국은 별 잘못없다는 도덕적 우위가 있는건데 정치 간섭은 쥐약을 먹이는거죠.
KFC처럼 타자유치 받아서 미국 기업을 중국 기업화해야죠.
그럴려면 차라리 같이 맞대응하지 말고 바보처럼 무대응하세요.
그게 나아요.
때로는 단순하고 착한 사람이 똑똑하고 피곤한 사람보다 백배 반가와요.
파이낸셜뉴스 | 송경재 | 2018.10.04 17:26
인도와 중국 간 외국인기업 인수합병(M&A) 투자자금 유입 경쟁의 무게추가 인도로 기울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무역전쟁이 중국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면서 일부 투자자가 인도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올 들어 인도 기업에 대한 외국인 M&A 규모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 기업에 대한 외국인 M&A 규모와 어깨를 견줄 만큼 급성장했다.
■10년 만에 무게중심 이동
파이낸셜타임스(FT)는 3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인 리피니티브 자료를 인용해 올 들어 9월까지 인도로 유입된 외국인 M&A 자금은 406억달러로 같은 기간 중국으로 유입된 외국인 M&A 자금 416억달러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올 인도의 외국인 M&A 유입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64% 급증했다.
2014년 80억달러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인도가 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1990년대 중국과 인도가 외국인에 투자시장을 개방한 이후 양국의 행보는 엇갈렸다. 중국은 외국인의 러브콜 속에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반면 인도에 대한 투자는 저조했다. 2012~2016년 중국으로 유입된 외국인 M&A 자금 규모는 인도 유입 규모의 최소 2배를 넘었고, 3배에 이를 때도 있었다.
인도에 투자가 이어지는 것은 다국적 기업들이 인도 내수시장에 대한 전망을 획기적으로 바꾼 데 따른 것이다. 가난하고, 개발이 덜된 나라라는 인식에서 지금은 중산층이 성장하면서 가처분소득 창출과 지출이 증가하기 시작했다는 쪽으로 바뀌었다.
■정보기술 잠재력에 '베팅'
인도로 유입되는 자본은 수년 전 중국 기업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정보기술(IT), 전자상거래 업체 투자가 주력이다. 외국인 투자가 집중된 업체는 인도 전자상거래업체 플립카트와 온라인 결제시스템 업체 페이텀이다.
미국 할인점 월마트가 플립카트 지분 160억달러어치를 인수하면서 인도 사상 최대 M&A를 기록했다.
페이텀은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투자를 받았다. 중국 배터리·전기차 업체인 BYD 등에 장기투자하고 있는 버핏은 지난 8월 인도에서 첫 대규모 M&A에 나서 자신의 투자회사인 버크셔해서웨이를 통해 페이텀에 3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인도 IT산업 투자가 활발한 것은 성장잠재력이 크다는 판단이 작용한 덕이다. 씨티그룹 인도의 글로벌 뱅킹 책임자인 라비 카푸르는 "인도 IT산업은 중국에 3~5년 정도 뒤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 IT부문이 완전히 개화한 반면 인도는 여전히 성장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역내 패권 경쟁도 가세
인도가 중국을 가파르게 따라잡는 배경에는 미·중 무역전쟁, 양국 간 패권구도에 따른 투자균형도 가세하고 있다.
컨설팅업체 크롤의 싱가포르 기업정보.조사 부문 책임자인 레슈미 쿠라나는 미.중 무역전쟁이 중국 경제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우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역내 대안투자지로 인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오랜 경쟁 관계인 양국 간 구도를 감안해 인도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아직 인도 경제는 중국에 비해 규모가 왜소하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은 인도가 2조6000억달러 로 중국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그러나 중국 성장률 전망이 낮아지고 있는 반면 인도는 올 1.4분기 7.7% 성장한 데 이어 앞으로 성장세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돼 중국을 순식간에 따라잡을 가능성이 높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