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무역전쟁 우려 완화에 상승세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8. 6. 7. 12:27

머니투데이 | 국제경제부 기자 | 2018.06.07 12:00

 

아시아 주요 증시가 7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가 무역전쟁 완화 기대감에 상승 마감하면서 투자 심리가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9% 오른 2만2839.85로 오전장을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 1부 지수인 토픽스도 0.7% 뛴 1789.75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미국 뉴욕증시 상승 마감을 배경으로 투자 심리가 매수세로 강하게 기울었다"며 "특히 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은행주가 강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중국 증시도 상승세다. 이날 오전 10시 2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26% 상승한 3123.37을,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38% 오른 3852.06을 각각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전 10시 40분 현재 0.65% 뛴 3만1462.84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약보합세로 1만1201.23에 머물러 있다.

 

앞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캐나다를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부과 대상에서 빼 줄 것을 요청했다는 소식과 지난달 미국의 무역적자가 전날보다 15% 이상 줄었다는 발표가 전해지면서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됐다. 이에 다우존스지수가 2만5000선을 넘는 등 뉴욕증시가 상승 흐름으로 마감했다.

 

국제경제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