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럽증시, 지정학적 우려에 급락..스톡스, 1.1%↓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8. 5. 24. 02:58

머니투데이 |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 2018.05.24 02:20

 

유럽증시가 급락했다. 미중간 무역협상결과 불만족, 북미정상회담 연기가능성 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날 발언으로 지정학적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다.

 

23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1.1% 떨어진 392.58로 거래를 마쳤다. 3월 22일 이후 일간 최대의 낙폭이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일대비 1.5% 떨어진 1만2976.84로,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대비 1.3% 하락한 5565.85로 장을 끝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1.1% 밀린 7788.44로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날 발언이 지정학적 우려를 다시 고조시키면서 유럽증시를 짓눌렀다. 미국이 유럽연합에 대한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면제를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도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경제지표도 부진했다. 유로존의 5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1로 시장전망치를 밑돌았다.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songj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