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 첫 금리인상?..연준에 쏠리는 시선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8. 3. 17. 09:16

머니투데이 |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 2018.03.17 08:37

 

워싱턴발 뉴스가 일주일 내내 뉴욕증시를 뒤흔들었다. 무역전쟁의 공포는 지속되고 있고, 백악관의 혼란도 계속되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과 투자자들의 이목은 다음주 20~21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올해 첫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72.85포인트(0.3%) 상승한 2만4946.51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4.68포인트(0.2%) 오른 2752.01로 장을 끝냈다. 11개 주요 업종 중에서 9개 업종이 상승했다. 에너지업종은 유가상승에 힘입어 1% 올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25포인트(0.0%) 오른 7481.99로 마감했다.

 

폴 타운센 크로스마크글로벌인베스트먼트 이사는 "시장은 항상 지지선을 찾고 있지만, 투자자들이 정책이 어디로 향할지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백악관 인사문제들이 나오고 있다"며 "이들은 분명히 단기적 이슈이지만, 변동성을 확대한다"고 지적했다.

 

퀸시 크로스비 프루덴셜파이낸셜 최고시장전략가는 "시장은 여전히 무역과 보복조치에 관한 헤드라인에 취약하다"며 "보복대응과 관련, 유럽연합과 중국의 대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제롬 파월의 첫번째 기자간담회가 있고, 시장은 금리인상을 예상한다“며 ”투자자들은 그의 언급와 기자회견에 주목할 것이며, 파월은 극도로 연준의 언어와 연준의 사고에 능통하다"고 강조했다.

 

제프 크래베츠 US뱅크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이번주 워싱턴에 주목했지만, 이야기가 강한 경제지표로 변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투자자들이 다음주에는 경제적 지표와 연준에 주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songj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