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욕증시 저변동성 깨려면 전쟁 혹은 침체 필요하다"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7. 7. 5. 09:18

 점점 전쟁 가능성이 높아짐을 느끼죠?

그러나, 우리는 평화를 택해야합니다.

평화는 선택하고 지키는 자의 것이죠

전쟁이 얼마나 비참한 것입니까?

사실 부자들은 전쟁이란 불행을 팔아서 돈을 벌어왔습니다.

그래서 더욱 평화만이 살 길입니다

 

 

신기림 기자 

 

뉴욕 증시가 기록적 저(低)변동성에서 벗어 나려면 글로벌 긴축으로 부족하고 전쟁 혹은 침체 같은 거대한 충격이 필요하다고 골드먼삭스가 밝혔다.

 

3일(현지시간) 골드먼삭스 투자보고서에 따르면 지금과 같은 수준의 저변동성 '레짐'(regime, 정권)은 1928년 이후 14번 목격됐다. 저변동성 레짐은 평균적으로 2년 가까이 지속됐는데 단기적 급등세가 있었지만 실현 변동성은 10을 밑돌았다.

 

골드먼 애널리스트들은 지난주 전반적 자산에서 근래에 보기 힘든 변동성이 나타났고 추가 변동에 베팅하는 이들이 많다고 인정했다. 최근 변동성은 중앙은행들의 긴축 동조화 우려에 따른 반응이다. 뉴욕증시의 변동성지수(VIX)는 지난달 29일 장중 최대 51% 뛰기도 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AFP=뉴스1

 

하지만 이러한 이탈은 침체 리스크 혹은 막대한 불확실성 점증이 없다면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골드먼은 지적했다. 골드먼 애널리스트들은 "변동성 급등은 전쟁, 테러 공격 혹은 경제금융적 충격, 언노운-언노운(unknown unknowns)처럼 예측불가능한 거대한 이벤트 이후 나타나기 때문에 예측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언노운-언노운이란 모르고 있다는 사실 조차 모른다는 것이다.

 

골드먼은 "리세션(침체)과 비즈니스 사이클 둔화는 역사적으로 자산 전반의 고변동성 레짐의 결과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골드먼은 앞으로 2년 동안 침체가 발생할 확률을 25%로 잡았다.

 

저변동성은 이례적인 것은 아니며 '골디락스' 시나리오와 비슷한 경제 상황에서 기인하는 경향이 있다고 골드먼은 설명했다.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처럼 강력한 성장에도 인플레이션과 금리는 낮은 상황에서 변동성도 낮아지는 경향이 크다. 올 1월 이후 주가는 고공행진했고 글로벌 성장은 강력했고 국채수익률은 떨어졌다.

 

투자자들이 단기적으로 통합 리스크에 직면했지만 높은 변동성이 지속되는 전환은 아니라고 골드먼은 평가했다. 그러면서 단기 위험을 헤지(hedge)하기 위한 '풋스프레드'를 권고했다.

 

주식에 대해서는 앞으로 3개월 동안 투자 중립의견에도 12개월 동안은 비중확대 의견을 냈다. 채권은 3개월과 12개월 모두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했다. 변동성 매도 전략의 리스크/리워드(위험/보상)가 악화했지만 높은 캐리 비용으로 변동성을 매수(long)하는 것은 어렵다고 골드먼은 덧붙였다.

 

kirimi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