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올해 랠리 지속한다..경제 펀더멘털 강해"
온다예 기자 = 올해 미국 증시가 강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랠리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어닝 성장률이 개선될 것이고 금리 인상으로 투자자들의 수익이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9일(현지시간) CNBC의 보도에 따르면 PNC자산운용의 빌 스톤 글로벌 수석 투자전략가는 지난주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앞으로 주가가 추가적으로 더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스톤 전략가는 "앞으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어닝 성장률이 좋게 나올 것"이라며 "미국 경제는 현 수준에서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은 "매우 약했지만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결국 2.4%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톤 전략가는 올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도 증시 랠리를 촉진할 요인이라고 말했다. 금리 인상 가능성이 이미 시장 가격에 반영돼 있고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주 공개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정책금리를 '조만간'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진단했다. 시장은 다음달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을 높게 내다보고 있다. 스톤 전략가는 오는 12월 연준이 금리를 한 번 더 인상하는 것도 아예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나 금리 인상으로 인한 실질적인 수익을 얻기까지 투자자들은 주식에 집중해야 한다고 스톤 전략가는 제언했다. 그는 기술주에 주목하며 "기술주가 점차 외연을 넓혀 가고 있다"며 대형 기술주덕분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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