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동성이 버팀목..폭등했던 美 증시 변동성 곧 진정"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7. 5. 22. 08:39
박병우 기자 = 급등했던 뉴욕증시 변동성지수(VIX)가 빠른 시일 안에 진정될 것으로 모건스탠리증권이 예상했다.
22일 모건스탠리는 일시적 사건에 의한 공포지수의 상승과 구조적· 장기적 요인에 의한 움직임을 구분해야 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상당 기간 낮은 변동성을 기록했던 미국 금융시장은 최근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지난주 이틀 연속 크게 동요했다. VIX는 가파르게 치솟았다.
모건은 그러나 “글로벌 유동성이 버텨주는 한 VIX지수는 과거의 고점까지 추가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선진국의 과잉 유동성을 대변하는 통화증가율이 명목GDP 성장률을 계속 웃돌고 있는 만큼 VIX의 진정 가능성이 높다고 모건은 설명했다.
모건은 또한 “미국 기업의 주당순이익 증가 흐름도 자사주 매입을 활용한 유통주식수(주당순이익 산출의 분모) 축소 등 금융공학적 기법이 아닌 진성(眞性) 성장임을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