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대선토론·OPEC 회의 주목
[머니투데이 이보라 기자]
이번주(9월26일~30일) 뉴욕 증시는 미국 대선 관련 토론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공식 회의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월 8일 대선 전까지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 간의 토론은 총 3차례 예정돼있다. 미국 대선토론위원회에 따르면 대선후보 간 TV토론은 26일과 10월 9일, 19일 3차례 실시된다.
특히 뉴욕의 호프스트라대학교에서 이뤄질 첫 토론의 정점이 될 전망이다. 이 토론에서는 미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 미국의 번영 그리고 안보 문제가 주제로 다뤄진다.
사우디와 이란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이 가질 비정식 회의에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려 있다. 이들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알제리에서 열리는 국제에너지 포럼에서 비공식 회의를 갖고 국제 유가 안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주 발표될 미국 주요 경제지표로는 8월 신규 주택매매, 9월 댈러스 연준 제조업 활동, 9월 마킷 미국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PMI), 8월 내구재주문과 도매재고, 2분기 연율 국내총생산(GDP),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8월 개인소득 등이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28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가 여는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한다. 또 이번주 로버트 캐플란 달러스 연방준비은행(연준) 총재 등을 시작으로 대니얼 타룰로 연준 이사, 스탠리 피셔 FRB 부의장, 제임스 블러드 새인드루이스 연준 총재 등이 경제와 통화정책과 관련해 연설한다.
이보라 기자 purpl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