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美 소비확대, 투자 패러다임 영향은?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6. 8. 17. 11:17

대외 변수에 큰 영향을 받는 국내증시, 시장 변수 체크해보고 그에 따른 국내증시 전략도 세워본다.

 

◇ 美 소비 확대 가능성에 투자 시각 변화하나?

 

오늘의 주제는 미국 소비 확대가 되게 되면, 글로벌 제조경쟁력이 높은 국가들의 주식 시장 상승 폭이 가장 높을 것이라는 내용으로 말씀 드리려 한다. 우선, 그 국가들을 간단하게 짚어 보면, 중국, 미국, 한국, 독일, 일본, 인도 정도의 국가들이 올라온다. 조사한 단체들에 따라 그 순위가 엇갈리지만, 기본적인 내용은 비슷하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중국, 미국, 독일이 지금도 그리고 향후 5년도 1~3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내용이 올라온다.

 

BCG라는 컨설팅 업체의 분석은 좀 달라서, 1~3위안에 한국이 포함된다. 어쨌든 기본적인 내용을 보면, 중국과 미국, 한국, 그리고 독일, 여기에 일본까지 대부분 제조업 경쟁력이 높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여기에 눈에 띄게 저희가 관심을 자기고 있는 국가들 그리고 제조업 군을 가진 국가들 특히성장 업종을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미국, 독일, 한국 이 3 시장에 대해 아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 국가들의 비중은 글로벌 증시 투자에 있어서 비중 확대 전략을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된다.

 

◇ 제조 경쟁력 높은 국가, 투자 근거는?

 

향후 미국 경기가 점차적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의견을 전에도 말씀 드렸다. 미국의 소득 확대가 점차적으로 나타나면서, 향후 제조업 특히 IT 업종 경쟁력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미국 소비 확대에 따른 자동차 소비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독일의 매력도도 높아 지고 있다. 2분기 들어 미국의 저축률이 하락하고 이 돈은 주로 주유비와 전자상거래 지출로 이어지고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

 

미국 주요 수입제품 가운데 휴대폰, 반도체 등 IT제품의 비중 확대가 눈에 띄는 등 IT제품 관련 업종이 수혜를 보고 있다고 판단이 된다. 미국 소비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 간단하게 다시 설명을 드리겠다. 현재 미국의 소매 판매 증가율은 2.5% 수준이다. 하지만 임금 상승율은 4% 대 중반이 나오고 있다. 실질적으로 저축률이 아직은 확실히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 나타나지 않다. 하지만, 향후 부동산 가격의 상승 부분, 소득의 증가 등은 감안할 때 미국의 소비가 확대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

 

GDP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의 소비, 그리고 전세계 GDP의 20%나 되는 미국의 경제 규모등을 감안할 때 미국 소비가 확대되면 미국을 포함해서 전세계 제조 경쟁력이 높은 국가들의 매력도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 판단된다.

 

◇ 제조 강대국 '독일'…투자 늘려도 될까?

 

독일의 증시를 이해 하려면, 당연히 독일 경제가 어떻게 변해 가는 지 아셔야 한다. 이번에 지난 금요일에 발표된 독일의 경제 성장률은 0.4%를 기록했다. 1분기의 0.7% 성장에서 둔화가 된 것을 사실이다. 수출 증가율과 가계 소비가 예상치 보다 좋게 나오고 있다. 이러한 숫자는 만족스럽지만, 미래의 성장에 대한 두려움을 에널리스트들이 가지고 있는 이유는 Gross Capital Formation, 즉 투자가 예상보다 상당히 더디게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ECB's 유럽 중앙은행이 통화를 적극 푸는 정책과 refugees, 난민의 유입 등의 우려를 감안하면, 독일의 지금 경기 회복의 마지막 단계의 우려는 상존한다는 것은 인정을 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 경기 회복의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독일의 부동산 가격의 상승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독일의 주택 지수는 최근 130을 넘어가는 수치가 나오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꾸준히 다시 오르던 부동산가격이다.

 

독일의 임금 상승률과 낮은 물가 상승률, 아주 높은 무역 수지 흑자 등을 감안할 때 독일의 부동산 가격이 아주 크게 상승을 할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다른 유럽 국가들과 비교 했을 때 독일의 가격은 아주 낮은 곳에서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 상승 여력이 높다는 의견이 올라온다. 만약에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경우 그만큼 웰스 이펙트라고 한다. 개인과 기업들의 지출 여력이 늘어 나면서 향후 경기 회복에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부동산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 추세는 지켜볼 필요가 아주 높다.

 

독일 지수는 최근 브렉시트 이후 상승 장이 만들어 지면서 바닥 대비 해서 16.8% 나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전세계 주식시장의 급락했던 1월달 말 이후와 비교하면, 브렉시트 때의 하락을 감안하더라도 20% 나 상승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독일 닥스 지수를 보면서 기술적 분석으로는 얼마나 상승 가능한지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독일 닥스 지수는 2번의 큰 상승 주기를 보여 줬다. 그리고, 그 중간 중간에 큰 폭의 조정 구간이 나타났다.

 

4천 포인트 바닥에서 거의 8천 포인트 근처까지 상승, 그리고 조정을 상승 폭의 1/3정도 하는 모습을 2011년에 유럽 재정 위기 때 보여줬다. 그리고 2번째 상승은 6천 포인트에서 다시 12,000 포인트까지 상승, 그리고 다시 2015년 이후 9,100대까지 조정이 있었다. 지금 그 후부터 오르기 시작했다면, 만약 상승 추세를 지속 하면서 전 고점이 12,000 대를 돌파할 경우 그 꼭지는 기술적인 차트로는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말씀 드릴 수 있다.

 

그리고, 더욱 상승이 커질 수 있다는 이유는 시장의 상승이 모든 부분으로 넓게 분산된 것이 아니라 일정 부분의 종목들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다. 결국, 아직까지 완벽한 대세 상승 장의 모습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결론이다. 한편으로는 따라서, 아직 대세 상승장이 아니기 때문에 위험스럽다 말씀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시각으로 본다면, 아직도 상승할 여력이 한참 남아 있다고 볼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 큰 상승 장을 예상한다면, 앞으로 독일 투자는 체계적으로 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예상된다. 실질적으로 독일의 상승 매력도 상당히 높다고 판단이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RIM 잔존 가치 모델을 보고 향후 6~12개월 동안 얼마나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는 지 들여다 보면, RIM 상 독일 닥스 지수 상승 여력을 보면 적어도 13,000~14,000사이에 와야 어느정도 차익 실현을 해 볼만한 타이밍이라 생각된다. 지금 지수 10700대이기 때문에 향후 상승 여력이 적어도 10% 이상 많게는 30%의 상승도 가능해 보인다. 따라서, 독일 지수의 매력도는 상당해 보인다.

 

◇ 제조 강대국 미국, IT업종 주목해야 하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워런 버펫의 퍼크시어 헤서웨이는 에플에 대한 지분을 크게 늘렸다는 뉴스가 나왔다. 지난 6월 말 부로 헤서웨이는 에플의 지분을 55%나 크게 증가 시켰다고 한다. 그리고 지난 3개월 동안 에플의 주가는 21% 나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거에 워런 버핏은 IT 업종 투자는 삼가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만큼 경기순환적 요소가 높기 때문에 변동성이 너무 높고 투자하기 꺼려지는 업종이라는 말씀이었다. 하지만, 최근 1년간에 투자를 보면, IT 투자를 늘리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 결국 최근 IT 투자는 과거와 다르게 변동성이 감소하고 수익성이 높게 유지가 되고 있고, 배당 또한 확대되고 있는 트랜드의 변화에 수긍한다고 보시면 된다.

 

그리고, 제가 최근에 미국 시장에 대한 시각에 대해 절대적으로 IT 업종을 포함한 나스닥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말씀 드려왔다. 나스닥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일부 글로벌 투자자들의 의견은 미국 시장의 상승이 부담스럽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은 나스닥의 상승여력은 지금 현재 수익률을 감안했을때는 아직 고점 도달이 멀었다는 의견이다.

 

RIM (잔존가치 모델) 상 나스닥의 상승 여력은 현 수준에서 향후 6~12개월 동안 최저 3.7% 상승여력에 최고 24.1%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다고 나온다. 그리고 적정 가격 수준이 나스닥 6,000 포인트 수준이다. 따라서, 지금 지수 5262에서 추가로 두자리 수 이상의 상승이 가능하다고 나타난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IT 기업의 대표 주인 에플의 매력도를 보면, 삼성전자와의 경쟁을 감안하더라도, 이 기업의 이익이나 수익성 그리고 미래 가치를 포함하면, 나스닥의 상승 여력과 비교 했을 때 비슷한 수준의 상승이 가능해 보인다.

 

기본적인 시각은 미국의 IT 는 매수 차원에서 주식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린다. 물론, 단기적으로는 숨고르기 현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중기적으로는 적어도 2자리 수의 상승률을 감안한 투자 전략이 좋아 보인다.

 

◇ 국내증시 IT업종, 접근전략은?

 

미국 소비가 확대된다는 부분에 있어서 이는 미국 시장 뿐 만 아니라 우리나라 IT 업종의 주가 상승과도 연결이 된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정보기술(IT)주의 서머랠리로 관련 펀드들의 성과도 고공행진 하고 있다. 이달들어 IT주들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승탄력은 다소 약해졌지만 향후 추가 상승의 가능성과 여력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펀드와 ETF는 공통적으로 최근 주가흐름이 좋았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의 편입비중을 높게 가져갔다.

 

실제로 유가증권 시장에서 IT업종은 최근 석 달 동안에만 20%가까이 급등하며 국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의 호실적 발표 이후 양호한 판매 실적, 제품 가격 상승, 마진율 개선, 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에 대한 선순환 기대가 IT 업종 전반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달에만 IT 주식을 1조3513억원어치 사들였다.

 

하지만, 이번달 들어서 상승 폭이 둔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성장 주의 대표 지수인 코스닥의 상승도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코스피 지수 안에 있는 전기전자 업종 지수를 보면, 과거 2013년 고점인 11,942 보다 낮은 11,400 대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향후 높은 이익증가율과 함께 전 고점을 올해 안에 뚫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분기 들어 미국의 저축률이 하락하고 이 돈은 주로 주유비와 전자상거래 지출로 이어지고 있어 미국 주요 수입제품 가운데 휴대폰, 반도체 등 IT제품의 비중 확대가 눈에 띄는 등 IT제품 관련 업종이 수혜를 보고 있다. 중 장기적으로 볼 때 이런 환경이라면, 한국 코스피 지수도 전 고점인 2231 수치를 돌파할 가능성이 점점 확대되고 있음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지난 주에 도 말씀드렸지만, 이익 증가율이 2자리수, 올해 총 이익이 과거 2011년 고점 보다 높아지는 해가 된다면, 당연히 한국 코스피 지수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꼭 감안하고 투자에 임하셔야 하겠다. 독일 닥스와 미국 나스닥 지수의 상승 여력이 높다는 말씀을 드렸지만, 한국 코스피 시장의 상승 매력도도 두 지수와 비교했을 때 뒤지지 않은 다는 것을 감안해서 보셔야 하겠다.

 

20% 이상의 상승여력을 잔존가치 모델 상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향후 증시에 대해 긍정적인 차원에서 투자에 임하시는 것이 옳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