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S "亞 증시, 추가 상승 발판은 금리보다 높은 배당"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6. 7. 29. 07:16
(서울=뉴스1) 박병우 기자 = 다음달 아시아 증시 상승세를 이끌 원동력으로 크레딧스위스(CS)증권이 '채권 수익률보다 높은 주식 배당 수익률' 테마를 꼽았다.
CS에 따르면 과거 경험상 8월의 아시아 증시 조정 가능성은 75%로 기술적 조정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채권금리를 웃도는 배당수익률이 추가 상승의 발판을 제공할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별로 대만의 배당수익룰이 채권대비 3.3%로 가장 큰 격차를 보였으며 이어 호주(2.7%), 일본(2.6%), 싱가포르(2.4%), MSCI홍콩(1.9%)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비중확대 증시는 대만, 싱가포르, MSCI홍콩이다.
한편 다른 업종대비 뒤쳐졌던 후발 경기순환섹터인 재량소비재와 산업재를 주목해야 한다고 CS는 밝혔다. 에너지·소재·테크업종은 지난 1월의 바닥대비 25~32% 상승한 상태이며, 재량소비재는 16%, 산업재는 13% 올라 있다.
CS는 "경기순환주내 업종간 수익률 격차는 기업이익 전망치 수정 흐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진단했다. 에너지와 소재, 테크업종의 수익전망은 1%~3.3% 가량 상향 조정됐다. 반면 재량소비재와 산업재의 수익 전망은 0.9%와 0.7% 하향 조정돼 대조적이다. 그러나 산업재 이익전망 하향 조정이 진정되고 있다고 CS는 덧붙였다.
parkb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