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골드만삭스 "美 증시, 2017년까지 계속 상승할 것"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6. 7. 13. 09:10

오늘도 미국 증시는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다우와 S&P500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는데요 이 랠리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월가에서도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동의하는 부분은 증시가 적어도 '완만한' 강세는 유지할 것이라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골드만삭스의 수석 스트래트지스트 데이비드 코스틴은 오늘 CNBC에 출연해서 S&P500이 연말까지 2,100선은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먼저 코멘트 직접 들어보시죠.

 

[CNBC 주요내용]

 

<데이비드 코스틴 / 골드만삭스 미국 증시 수석 스트래트지스트>

전략과 전술 두 가지 측면으로 나눠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전략 면에서 봤을 때 미국 증시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경제성장률은 2%를 약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매출은 오르고 마진은 다소 줄어드는 추세지만 전반적으로 수익 성장률이 양호해 올해 말까지 S&P500이 2100포인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이 같은 전망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2017년에는 2200포인트까지도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즉 증시는 양호한 상승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그러나 전술 면에서 봤을 때는 리스크가 더 많습니다. 지난 6월 7일에 시장은 2112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1900~2000포인트 선으로 5~10%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예상대로 2000포인트까지 하락했습니다.

 

당시에 그렇게 전망한 이유는 정치적 불확실성 때문이었습니다. 주로 미국 내의 불확실성을 두고 한 얘기지만, 아시다시피 유럽에서도 불확실성을 야기하는 요인이 많이 등장했죠. 그러나 이제부터는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주를 이룰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