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美 경제, 장기적 저성장에 진입했다"
SBSCNBC | 이승희 기자 | 2016.06.22 08:25
◇ WSJ
오늘 새벽 미국 의회 증인으로 출석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재닛 옐런 의장이 미국 경제가 장기적인 저 성장기에 진입했다고 말했습니다. 옐런 의장은 저성장기가 지속됨에 따라 점진적 금리 인상의 속도도 늦춰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로 인해 다음달 금리인상도 물 건너갔다는 분석입니다.
WSJ은 이번 브렉시트 투표결과와 상관없이 유럽연합 체제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WSJ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시행으로 유럽연합 체제에 회의를 느끼고 있는 다른 회원국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금융 시장에도 변동성을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페이스북이 라이브 비디오 콘텐츠 강화를 위해 미디어 기업들과 연예인들과 140여개에 이르는 계약을 체결하고 우리돈으로 약 58억원에 가까운 돈을 지불하기로 했습니다. WSJ은 저커버그 CEO가 라이브 콘텐츠에 심열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이 사실상 후계자로 지목했던 니케시 아로라 부사장이 갑자기 경영 제일선에서 배제됐습니다. 소프트뱅크 손 사장과 아로라 부사장 사이에 그룹의 지휘권을 넘겨주고 받는 과정에서 양측의 의견차이로 아로라 부사장이 퇴임된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아로라 소프트뱅크 부사장은 오늘 트위터에서 웃는 이모티콘과 함께 손정의 사장이 생각을 바꾸고 더 오래 사장직을 하고 싶어한다면서 계속해서 대기하고 있는 대표이사가 되고싶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 FT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아직까지 투표결과를 예측할 수 없지만 유럽연합 잔류를 결정한다면 영국내 일자리를 포함해 상당량의 외국인 투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전세계 국가간 투자 규모가 약 10~15% 가량 급격히 감소할 수 있다고 UN이 밝혔습니다. UN은 최근 '전세계 투자 리포트'라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글로벌 외국인 직접 투자 규모는 약 1.8 조 달러로, 지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찍었지만 올들어 여러 악재가 이어진 탓에 투자 규모가 급격히 줄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가 오하이오에서 진행된 대선 연설에서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이되면 미국 재정은 파탄이 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 CNBC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트럼프 후보의 경제정책은 미국을 2년간 경기침체에 빠뜨리고 고용률을 급격히 악화시킬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무디스는 오늘 관련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경우 약 350만명이 일자리를 잃을것으로 내다봤습니다.
CNBC가 이번주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증시 폭락에 더해 미국 경제까지 침체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전 CNN 앵커 래리 킹이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래리 킹은 자신은 트럼프를 45년간 알아왔다면서 트럼프가 내세운 일부 공약들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입장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