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총격 피살까지..브렉시트, 대체 뭐길래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6. 6. 17. 09:28

뉴욕증시가 온 종일 하락하다가 장 막판에 기사회생했습니다. 여전히 브렉시트 변수가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말 그대로 롤러코스터 장세였는데요. 장 초반에는 국제유가 하락과 브렉시트 공포, 엔화 강세 여파로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장 막판에 캐머런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에 대한 캠페인을 잠시 유보하겠다는 입장을 전하며 시장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CNBC는 브렉시트라는 이슈가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됐는지, 그리고 왜 시장을 짓누르고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보도했는데요. 윌프레드 프로스트 기자가 전합니다

 

[CNBC 주요내용]

 

<윌프레드 프로스트 / CNBC 앵커>

유럽연합(EU)의 전신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탄생했습니다. 목표는 유럽 국가간 경제 협력을 다지는 것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규모가 점점 커져 마침내 1993년에 공식적으로 EU가 출범했습니다. 유럽 시민권이라는 구상이 소개된 것도 이때입니다.

 

현재 EU의 회원국은 총 28개국입니다. 2002년에 유로화가 처음으로 도입됐는데, 영국만이 유일하게 이 단일화폐를 채택하지 않고 대신 자국 파운드화와 통화정책을 계속 유지해왔습니다. 현재 EU 탈퇴를 주장하는 영국 국민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난민 증가, 자국 주권 침해, EU의 개입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입니다.

 

영국의 EU 잔류 또는 탈퇴 여부를 결정하는 국민투표가 6월 23일에 실시될 예정인데요. 현재 잔류파에서는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대표적 인물입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 영국 총리>

저는 하나의 EU 내에 잔류하는 것이 영국의 국력과 안보, 번영을 보장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윌프레드 프로스트 / CNBC 앵커>

한편 탈퇴파의 중심에는 보리스 존슨 전 런던 시장이 있습니다.

 

<보리스 존슨 / 전 런던 시장>

브렉시트 국민투표는 통제력을 상실해 영국 국민의 세금을 낭비하는 EU로부터 주도권을 되찾을 유일한 기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