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美 국채수익률 3년6개월 최저치..글로벌 경제 우려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6. 6. 14. 08:59
김정한 기자 = 미국 국채 수익률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우려로 인해 3년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제 우려로 인해 위험자산인 증시에서 이탈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이 국채로 몰려들어 가격을 높인 결과다.
13일(현지시간)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2bp(0.01%) 하락한 1.616%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 12월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 역시 2.1bp 내린 0.718%로 마감했다. 지난달 9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6bp 밀린 2.431%로 거래를 마쳤다.
브렉시트 찬반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23일로 예정된 가운데 이날 영국에선 브렉시트 찬성 의견이 53%로 반대인 47%를 약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회의를 목전에 둔 불확실성 속에서 안전자산인 국채로의 쏠림 현상이 심화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