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獨, 친환경 전력 생산 최고조, 국민들은 전기료 절감에 '웃음'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6. 5. 12. 11:36
파이낸셜뉴스 | 윤재준 | 2016.05.12 11:00
독일의 재생 에너지 생산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소비자들은 전기료를 한동안 면제받는 것과 같은 혜택을 받았다고 경제전문지 포천이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8일 독일은 맑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 덕에 태양열과 풍력 등 친환경 전력 생산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여러 시간 동안 전기가 무료인 것과 동일한 혜택을 누렸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이날 독일인들이 사용한 전력 63GW중 55GW는 친환경 방식으로 생산된 것으로 지난해에 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전력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33%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것이라고 독일의 청정에너지 연구소인 아고라 에네르기에벤데가 밝혔다.
이날 전력 생산이 절정이었지만 가스 및 석탄을 이용한 화력발전소와 원자력 발전소들은 가동 중단이 쉽지 않아 손실을 본 반면 원유 정세시설 등은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혜택을 봤다.
독일은 현재 풍력발전시설을 추가로 건설 중이어서 친환경 전력 사용 비중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독일은 오는 2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웃 덴마크는 풍력발전량이 소비량 보다도 많아 잉여 전력을 독일과 노르웨이, 스웨덴에도 수출하고 있다고 포천은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