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RBS "자산 모두 다 팔아라"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6. 1. 13. 08:30
뉴스토마토 | 우성문 | 2016.01.13 08:10
새해 첫달부터 글로벌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영국 최대 은행인 로열뱅크스코틀랜드(RBS)가 올해 경제에 대해 비관적으로 전망하며 자산을 모두 팔라고 조언했다.
12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전날 RBS는 투자 노트에서 "올해는 격변의 한해가 될 것"이라면서 "좋은 채권을 제외하고 모든 자산을 다 팔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RBS는 "국제유가의 하락,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 세계 무역의 감소, 치솟는 부채 등이 모두 거래 첫주에 나온 이슈들이다"라며 "지금 전 세계는 글로벌 리세션에 빠져있다"고 경고했다.
앤드류 로버츠 RBS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금융시장의 상황은 마치 2008년 금융위기 직전과도 비슷하다"라며 "이와 같이 여러가지 문제가 섞여 있는 '칵테일 위기'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자금을 회수하는 것을 고려할 때"라고 덧붙였다.
전날에는 미국의 투자은행 JP모건 체이스가 7년만에 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매도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