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JP모간 "ECB, 유럽 전역 부양 분위기 뒷받침"
SBSCNBC | 최진석 기자 | 2015.11.25 11:50
JP모간이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 부양 기조가 다른 유럽 국가의 부양 분위기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브루스 카스먼 JP모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4일(현지시각)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분석하며 "한편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탓에 남미 등 일부 국가에서도 금리 인상 압박을 받을 수 있고, 중국의 부양 정책은 아시아 지역 내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전 세계 중앙은행 정책과 관련해서는 유럽을 포함해 지역간 통화정책의 차이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인터뷰 내용]
<브루스 카스먼 / JP모간 수석 이코노미스트>
중앙은행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세 가지 다른 힘의 축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정책은 남미를 비롯해 달러화 가치에 영향을 많이 받는 국가들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이들 국가도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금리를 올려야 할 겁니다. 저희는 내년까지 연준이 총 125bp의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은 경기 부양 기조를 선택한 상태라, 중동부 유럽 다른 국가에도 부양 여지를 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흥미로운 건, 중국 또한 부양 정책을 펴고 있어 아시아 지역 내 정책 안정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아시아 국가의 중앙은행 정책이 미국과도 연관이 깊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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